강도와 살인범도 나쁘지만. 지난 4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풍경이 흥미로웠다.토끼새끼들을 넣어 기를 토끼집이 필요했지. 『난쏘공』은 1970년대 얘기다.상대방을 짓누르고 연줄과 금력으로 일어선 기업인 집안이 토끼의 저주를 받아 처참하게 붕괴하는 공포 판타지다.누구나 다 자식을 공부시키며 이웃을 사랑하는 세계였다. 일한 대가로 먹고 입고.예전 ‘귀여운 토끼가 이제 ‘무서운 토끼로 돌아왔다. 그런데도 부의 양극화는 수그러들 줄 모르니 이 또한 대단한 모순이다. 그래도 계묘년 벽두에 마주친 소설 속 토끼는 각별했다.문 정부 5년간 검찰·사법부 파행 #정치 검사들. 정치 검사와 정치 판사가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더 클 수도 있다.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에겐 지난달 징역 5년이 구형됐다. 당시 재판을 맡은 김미리 부장판사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회장을 지내 사법부 하나회란 비판을 받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어서 구설에 올랐다.조국 전 장관 비리가 언제 터졌는데 재판은 아직 1심도 끝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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